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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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서신원 2015년 6월호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15-10-06 14:04:25 , 조회 : 1360
     
하나의 몸인, 우주적 교회
권호덕 총장
-건강한 유기체 병든 유기체  몸이 건강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몸의 모든 지체들이 각기 자기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여 상호간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유기체의 특성이다. 반면에 건강하지 못한 몸은 각 지체들이 자기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다른 지체들에 대해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한의에서 침을 놓으면서 기가 막힌 기를 뚫는다고 하는데, 병든 몸의 지체들 간에 교통이 없어서 유기체 전체가 고장 난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공동체  성경은 아담과 그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아담 가족 공동체가 성령으로 서로 교통하며 돕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가르친다. 즉 이 가족공동체의 지체인 모든 인간들이 인격적으로, 생리적으로 하나 됨을 실현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고락을 함께 나누는 것을 추구한다. 성경은 모든 지체는 다른 성도의 지체라고 표현한다. 즉 우리 각자는 다른 지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내가 봉사하고 희생하는 공동체를 생각해 보라. 이 사랑의 공동체에는 전쟁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와 더불어 타락하자 그 마음속에 탐욕이 생김과 동시에 인류는 상호간에 돕고 봉사하기는커녕 시기 질투하며 증오하고 갈등하며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가리켜 병들고 고장 난 공동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인류 사회가 불행해진 것은 공동체가 병들고 고장 났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는 인류 공동체가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는커녕 자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다른 한 공동체를 원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은 이런 병든 공동체를 대신할 새로운 공동체를 원하셔서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이 성령을 통해 모든 지체들이 서로 연락하고 소통하는 우주적 유기체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아직도 불완전한 공동체  그런데 질문이 생긴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공동체는 온전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한편으로는 지금 지상교회 안에는 참된 신자도 있고 가라지와 같은 외식자(外飾者) 교인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고, 다른 한편으로는 참된 신자들 역시 아직 그 속에 죄성이 남아 있어 온전하지 못하여 상호간에 온전한 사랑을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상의 모든 교파와 교단들은 하나 됨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다. 인종을 초월하여, 민족을 초월하여, 교파를 초월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하는 모든 성도들은 이 세상 마지막에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지상의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의 우주적 교회 공동체를 이룩할 것이다. 그때 까지 지상의 여러 가지 교단들이나 교파들은 온전한 하나의 우주적 교회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사랑의 교통이다.
-교회정치의 필요성  유감스럽게도 우리 주위에는 병들고 고장 나서 유기적인 기능을 못하는 교회 공동체들이 많이 있다. 고린도교회는 여러 파벌로 나누어져 긴장과계를 이루어 하나가 되지 못하자 바울은 직분론과 은사론을 언급하여 교회를 치료하려고 했다. 이것은 고린도 교회가 영적으로 어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문제를 위해 하나님은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워서 다스리게 하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회와 총회 등 치리기관을 두시고 교회의 하나 됨을 추구하게 하셨다. 교회 정치가란 교회 전체가 진리의 말씀에 따라 물 흐르듯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봉사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영적인 혈관이 막히면 뚫어주고, 소화계나 신경계가 막히면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교회정치인 것이다. 문제는 교회 지도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교회를 다스리는가 하는 것이다. 더러는 교회정치가 세속화 되어서 부패한 교회정치가들이 자기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여 교회의 유기적인 교통을 막아버리고, 더러는 진리에 대한 무관심으로 각자 자기가 옳은 대로 행하기 때문에 교회의 하나 됨은 사라진다.  우리 교단 전체가 온전한 유기체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치가들은 교단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어 시원한 흐름이 있는 교단이 된다면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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