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  
2023년 신·편입생 모집 안내
 월간 서신원 2016년 1월호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16-01-26 11:45:54 , 조회 : 1161
     
신앙은 희망의 빛을 일으킨다
 
권호덕 총장
  언젠가부터 세계 어딜 가나 새해가 되어도 별로 희망적인 서광이 비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것 같다. 그것은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세계 정치와 경제는 럭비공처럼 이리 튀고 저리 튄다. 북한의 핵무기 실험장난, IS의 만행, 법치주의를 비웃기라도 하는 폭력시위, 집단이기주로 인한 합의 파기, 출렁이는 세계 경제, 당리당략에 빠져 제 기능을 전혀 못하는 식물국회, 백만 명에 육박하는 젊은 세대들의 실업 상태 등등.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러다가는 우리 사회가 절망이라는 몹쓸 병에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정황 속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나아가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 상당히 부정적인 대답이 나올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상징하는 것은 미래의 희망이다. 이들이 희망을 잃어버린다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나아가 한국교회의 장래는 매우 불투명하게 될 것이다. 얼마 전에 작고한 청소년 운동가 남민우 목사가 청소년들에게 “위대한 비전”(Great Vision)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던 일들이 새삼 그리워진다. 1980년대에 이런 비전으로 배우고 자기 발전한 젊은 세대들이 지금 나라 곳곳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매우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 역사는 우리가 시간적인 차원에서 소망이나 비전을 상실할 때 신비주의에 빠져서 현실과 초자연 세계를 오가며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 당시 원대한 비전을 발견한 그 세대들은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았다.  그러면 성경은 희망 내지 소망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성경 전체는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범죄하고 타락한 아담에게 앞으로 구원자가 등장하여 원수들을 멸하고 세상을 회복한다는 희망의 복음을 주셨다. 이 희망의 흐름이 면면히 흐르다가 아브라함에게 이르게 되고 다시 아브라함은 그 후손에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분이 태어난다는 비전을 받았다. 신앙의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 때에 편안하게 살지 못했음을 성경은 보고한다. 그러나 이런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고 기뻐하며 살았음이 성경에 나타난다. 그들 역시 잔인한 정권이나 강도들의 위협을 받았고 억울한 누명을 덮어썼으며 속임을 당했다. 그런데 이들의 마음속에 떠나지 않은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절망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며 자기 일에 충실했던 것이다. 족장들의 이런 삶은 이미 우리가 혼란한 현대 사회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미래의 목표 지점을 향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마침내 목표 지점에 도달한 성경의 역사 속에서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좋은 모범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출애굽 사건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표지점을 분명하게 일러주었다. 그것은 바로 족장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였다. 그들이 그것을 행해 가는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더러는 인근 주위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의 공격을 받았고 더러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었고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며 더러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순종하여 거역하다가 불심판을 받기도 했다. 60만 장정이 출발하여 60만 장정이 광야에서 죽었다. 그러나 새로 태어난 세대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다. 말하자면 이스라엘 민족적인 비전이 완성된 것이다.  우리는 성경이 보여주는 비전 성취방법을 이런 역사적인 사건에서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셨다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이 비전이 이루지기 위해 지도자를 선택하셨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 전적인 순종을 하는 모세는 끈질기게 그 비전을 바라보고 정공법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개인과 교회의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첫째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으면 소망이 생기게 되어있다. 하나님은 모든 자기 백성들에게 비전을 주시고 그것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시는 것이다. 둘째 우리의 인도자이신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지도하신다. 셋째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하나님에 대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장애물들이 가로막아도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지점을 행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시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미래의 목표지점을 보여주고 그것을 향해 매진하게 만드는 것은 믿음(신앙)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후세들에게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 바로 가르치는 일이 실제 그들의 인생을 좌우함을 알고 잘 가르쳐야 될 것이다. 그러면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236.121.117

99 1944 2015-03-12
98 2110 2015-03-12
97 1318 2015-04-28
96 1365 2015-04-28
95 1383 2015-04-28
94 1405 2015-06-22
93 1442 2015-06-22
92 1360 2015-10-06
91 1309 2015-10-06
90 1343 2015-11-02
89 1377 2015-11-17
88 1216 2016-01-26
1161 2016-01-26
86 1276 2016-02-19
85 1401 2016-04-21
84 1382 2016-04-21
83 1369 2016-05-16
82 5166 2016-06-23
81 1446 2016-06-23
80 1361 2016-09-19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