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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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서신원 2015년 5월호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15-06-22 19:09:07 , 조회 : 1442
     
하나의 교회
권호덕 총장(Dr.theol.)
 
?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  우리는 지금 교회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교회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아담의 후손인 ‘옛사람의 공동체’에 속하든가 아니면 이 공동체에 살다가 성령으로 중생함을 얻고 새로운 피조물로 구성된 ‘교회 공동체’에 속하든가 둘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에 대한 지식이 중요한 것은 그것은 결국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  -하나뿐인 교회  교회 속성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이 바로 교회의 ‘통일성’이다. ‘통일성’은 ‘일치성’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우주적 교회는 단 하나 뿐이라는 말이다. 지금 지상에는 수많은 교파나 교단이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교파와 교단이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공동체는 ‘공교회’로서 한 교회에 속한다는 말이다. 아담의 모든 후손들이 하나의 아담의 가족을 이루는 것처럼 성령으로 중생한 모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공동체를 이룬다. 아담의 가족에 여러 인종들과 민족들이 있듯이 하나의 교회에는 여러 가지 교파와 교단들이 있다. 이 공교회로부터 벗어난 공동체를 이단이라 부른다. 로마제국의 박해에 굴복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는 이유로 자기들만 거룩하고 다른 교인들을 정죄한 도나티스트들은 여기에 속한다.
 -교회의 분열  그런데 질문이 생긴다. 교회가 하나이어야만 하는데 왜 지상에는 수많은 교파와 교단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고대 교회가 다섯 교구(로마, 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로 발전하다가 AD 1059년에 삼위일체 문제를 중심으로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나누어졌다. 그 다음 16세기에는 서방교회가 로마 카톨릭과 개신교로 나누어지고 개신교는 다시 루터파, 개혁파, 재침례파 등으로 분열되었다. 그 후에 개혁파에서는 영국에서 감리교 같은 새로운 교단이나 한국의 성결교와 같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기도 하고 수없이 분열되었다. 한국 장로교회는 거의 200 교단으로 분열되어 있다. 더러는 신학적인 대의명분으로, 더러는 정치가들의 욕망 때문에 분열되었다.  그러면 교회의 분열은 불행한 일일까? 주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에서(요17) 우리가 하나 되기를 바라셨다는 점에서 하나의 몸인 교회가 분열되어 나누어지는 것은 분명히 슬픈 일이다. 그럼에도 이런 분열을 통해 교회가 풍성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다. 타락한 인간은 둔하고 온전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과 교제 하지 않으면 자기를 발전시킬 수 없다. 중세 로마교회가 교황권 아래 하나의 교회로 천년을 유지했으나 독재와 부패에 빠져 성도들의 삶을 풍성케 하지 못할뿐더러 심지어 이단수준까지 타락한 것은 좋은 예가 된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배워 발전하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  -서로 배우는 교파들  하나의 교회가 여러 가지 교파로 분열되어 각 교파들이 각각의 특별한 관심거리를 중심으로 신학을 발전시켜 놓게 되면, 다른 교파들이 그 좋은 점을 배워 자기 교파를 완전한 데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칼빈이 처음으로 정립하여 만든 그리스도의 삼직분은 루터파는 물론 동방정교회 나아가 로마 카톨릭도 배운다. 또 개혁파는 루터교 신학자들이 정립한 그리스도의 두 상태론을 배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좀 더 효괴적으로 설명한다. 칼빈의 성령론을 배우지 못하여 경직된 교단 분위기를 조성한 한국 장로교는 순복음 교회의 성령 운동을 통해 자극을 받아 성령론에 대한 반성을 하도록 만들었다. 지상의 모든 교파 교회들이 이렇게 서로 배움을 통해 완전한 데로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  -주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순장교단은 개혁주의 신학 원리에 입각하여 자체의 장점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공교회’에 속한 다른 교단의 정점을 보며 거기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도 중요하다. 이로서 지상의 모든 주님의 교회는 서로 교통이 가능할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 교단이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가 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뿐이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함을 통해 이 교회이 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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