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금요일(Good Friday)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구원을 다 이루셨음을 기억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저는 우리 주님의 죽으심과 동시에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진 일을 통해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깨뜨린 아담과 하와를 에덴 즉 환희의 동산에서 추방하십니다. 그리고 두루 도는 화염검과 그룹들을 세워 에덴동산을 지키게 하십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에는 그룹들이 수 놓여 있었습니다. 그 휘장이 찢어짐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힌 담이 무너지고 환희의 교제가 회복되었습니다.
오늘은 4.19 혁명 5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불의를 자행하는 정권은 망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이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국민이 서로를 존중하며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은 또한 2019학년도 1학기를 시작한지 8주차입니다.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지난 8주를 돌아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8주간(보강주간 포함)도 하나님께서 학생들과 교수들과 직원들을 돌보아주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로 채워지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4/13)에는 신원예닮교회(담임 이재성 목사) 교육부의 초청을 받아 교회학교 교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앙교육, 어떻게?”라는 주제로 90분 강의를 했습니다. 저는 신앙교육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금년 내로 이에 관한 책도 출간할 계획도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성령님을 통해 자라납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은 이 일에 사람들을 동역자로 사용하십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성경을 잘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보여줄 때 교인들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경험하게 됩니다.
지난 주일(4/14)에는 창대교회 오전 예배에 참석했고 성찬식도 참여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오후에는 한나여전도회 헌신예배에서 설교로 봉사했습니다. 한나여전도회원들의 찬양에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한나여전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길 다시금 기도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교수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을 점검 평가하고 다음 한 달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사회도 있고 노회도 있습니다. 제가 가능하면 동부-남부-중부 노회를 다 참석해서, 노회가 허락을 하시면 인사도 드리고 서울성경신학대학원 현황도 보고하려고 합니다. 주님 안에서 좋은 교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부활주일을 기다립니다. 우리 주님의 부활을 통해 주시는 기쁨과 소망 그리고 능력과 은혜가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에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