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원 제12주차 경건회가 5월 18일에 있었습니다.
주간반은 조직신학 산학협력 교수이신 지태일 목사님이 사무엘상 14:45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하셨습니다.
삼상 14장에는 블레셋 군대의 침략에 대처하는 사울왕과 요나단의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공동체를 이끌어갈 영적 리더십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릴 때 가능하다. 사울은 사무엘이 오기 전 자기 편의를 따라 제사를 드리는 월권을 자행한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자기 열심에서 백성들에게 무리한 요구(해가 질 때까지 금식할 것)를 하는 것은 피차 손해가 된다. 요나단의 하나님 중심의 믿음과 일사각오의 용기를 가진 리더가 되자.

야간반은 구약학 교수이신 박영복 목사님이 아가 3:1-4을 본문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자는 요지로 설교하셨습니다.
아가 말씀이 해석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는 않으나, 본문은 신랑을 하나님으로, 여인을 성도로 해석할 수 있다. 신랑과 떨어진 여인은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당황하며 불안해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찾아오시며 기쁨을 회복시켜 주신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의 통치를 믿음으로써 소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아가며 기도로 교제하며 그와 동행하는 복된 길을 걸어가는 사역자들이 되자.

(이곳에 올린 설교 내용은 기록자의 주관이 포함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제공해 주신 우효동 원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