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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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 칼럼 20190720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19-07-22 10:00:01 , 조회 : 1326
     
총장 칼럼 20190720 인사는 한 영혼을 돌보는 출발점        

       목회란 무엇인가? 약 4개월 전(3/26)에 목회에 대해 개괄적으로 쓴 적이 있는데 오늘은 조금 부연해서 말하려 합니다. 지난 글에서 목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는 일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돌볼 때에 두 가지의 사역을 하게 됨을 말했습니다. 그 두 가지는 한 영혼을 돌보는 일과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돌보는 일입니다.
       한 영혼을 돌보는 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가복음 8:36) 나의 목숨은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양,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들을 지으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육신의 부모를 통해 사람들을 이 세상에 출생하게 하십니다.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때때로 기형아가 출생하기도 하고 장애인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보살펴야 합니다.
       목회자가 한 사람을 어떻게 돌보아야 할까요?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며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한 영혼을 돌보는 목회에서 매우 중요한 일은 전도입니다.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일은 그냥 나누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는 조금 달리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도를 하려면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이지만 사람들을 만날 때 전도를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도를 목적으로 삼고 접근하면 목회자 자신도 힘들고 전도 대상자도 거부감을 갖기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접근법은 목회자의 이웃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에 특별히 해당됩니다.
       목회자가 자주 만나는 이웃들은 전도의 대상자로 생각하기 보다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려는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얼굴을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먼저 해야 합니다. 안부도 묻고 칭찬할 만한 것을 찾아서 말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심을 보여주고 주머니에 사탕이나 겨울철에는 귤을 가지고 다니다가 하나씩 나누어줍니다. 옆집에 살면 음식도 해서 나누어 먹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관계가 깊어지게 되고 어려운 일도 나누게 되고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전도할 기회도 생기게 됩니다.
       언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교인이 미화원에게 친절을 많이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친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교인은 미화원에게 교회 초청잔치가 있으니 오라고 했습니다. 친절과 도움을 좀 받았기 때문에 미화원은 그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그 후 미화원은 예배에 참석하기가 힘들어서 교회에 더 이상 못나가겠다고 교인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교인의 태도가 돌변해서 매우 차갑게 자기를 대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런 교인의 태도변화에 너무 실망해서 앞으로 절대로 교회헤 가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성령님이 강하게 전도할 마음을 주실 때는 예외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가장 지름길로 가는 전도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목회자는 무뚝뚝하게 이웃을 지나치지 말고 인사를 먼저 해야 합니다. 인사는 인상을 좋게 하고, 인상이 좋아지면 인생이 즐겁게 되고 관계가 맺어지게 됩니다. 좋은 관계는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므로 전도의 기회를 얻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전도가 쉽지 않은 오늘날 인사를 함으로써 한 영혼을 돌보는 일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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