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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 칼럼 <사랑 받고 인정받고> 20201127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20-11-27 12:03:53 , 조회 : 852
     
총장 칼럼  <사랑 받고 인정받고>    20201127   

사람에게는 두 가지 깊은 욕구가 있다. 하나는 사랑 받고 싶은 욕구이고, 다른 하나는 인정 받고 싶은 욕구이다.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두리번거린다. 이런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기도 한다. 래리 크랩은 이 두 가지를 안전감의 욕구, 중요감의 욕구로 표현한다. (그의 책, 『결혼건축가』 참고)

사람들은 사랑 받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상대가 가치가 있을 때 사랑하고, 잘한 일이 있을 때 인정한다. 대개 사람들은 이 두 가지를 얻기 위해 학생은 공부를 잘하려고 하고, 어른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또는 권력을 추구한다. 그리고 남녀노소 막론하고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고 자기가 맡은 일을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명품 또는 그에 가까운 옷을 입고, 비싼 음식을 먹고, 좋은 차를 타고 넓은 집에서 살며 자신의 아래에 많은 사람들을 두려고 한다. 자신의 특별함을 과시함으로써 사랑 받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욕구를 채우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사랑 받고 인정받으려는 노력은 결국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낳는다.
자기가 좀 잘 나갈 때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한다. 또 자기의 일이 잘 안될 때에는 남 탓을 하고 비난을 한다. 남들 앞에서는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려 애를 쓴다. 그러나 홀로 있어 가면을 벗게 될 때는 피곤이 몰려오고 허전함을 느낀다. 자신을 실패자로 낙인찍으며 비참함을 느낀다. 사랑 받고 인정받기 위한 도피처로 게임이나 도박, 알콜이나 포르노를 찾기도 한다. 또는 만만한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이런 인생에는 진정한 감사나 기쁨 그리고 평안이 깃들 수 없다.
사람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인정받으려고 하면 경쟁심 때문에 피곤한 인생을 살기 쉽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되어 자유와 평안을 잃게 된다. 자신의 장점은 과대포장을 하고, 단점과 치부(恥部)는 눈에 띄지 않게 숨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평가는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눈에 잘 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점 10가지보다 단점 1가지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사랑 받고 인정받는 욕구를 온전히 채울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과 끝까지의 사랑을 받고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일을 소명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감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인정받아 일을 맡게 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실패할지라도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인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경험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누릴 때 우리는 경쟁심에서가 아니라 진정한 섬김의 인생을 살 수 있다.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이룰 수 있다.

강단에 서려고 할 때 필자는 "잘해야 할텐데, 사람들이 내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야 할텐데."라는 부담감을 느낀다. "그래야 내가 교인들로부터 다른 교역자들보다 사랑도 받고 인정도 받을 수 있을텐데."하는 내면의 소리에 갑갑해질 때가 있다. 이런 압력을 이기는 방법으로 필자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들의 사랑이나 인정을 필요로 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할 때 필자는 자유함과 평안함과 기쁨을 누리며 설교하게 된다.

물론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보너스다. 없어도 되고 있으면 감사하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감과 중요감을 온전히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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