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경건회

2020학년도 2학기 들어 열한 번째 경건회가 11월 10일(화) 오전 11:20부터 305호 강의실에서 있었다. 최순봉 교학처장의 인도, 이재성 목사님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재성 목사님은 요한복음 5:1-9상반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증거하셨다.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새뮤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런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해받기를 원하고, 배려받기를 기대하고, 도움을 기다리며, 궁극적인 구원을 고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현실은 베데스다 못가와 다를 바가 없이 자기중심적인 삶 가운데 나의 생존에 급급하고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홀로 남아 불평하며 소망 없이 막연한 기대 가운데 살아가는 38년 된 병자를 찾아주셨다. 그리고 그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온전하게 하셨다.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힘을 얻자. 그리고 사랑과 긍휼의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는 교회를 이루자!

(사진 제공 우효동 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