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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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후기 신·편입생 모집 안내  
 총장 동정 20191224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19-12-24 11:34:31 , 조회 : 1433
     
총장 동정 20191224

즐겁고 복된 성탄절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성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의 생일이 정확하게 12월 25일이라고 믿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예수님이 출생한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연중 하루를 정하여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지난 수요일(12/18)에는 이사장님이 오셔서 직원들과 총장 그리고 두 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직원들의 노조가입 그리고 노동청에 진정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보직을 맡은 총처장들과 직원들 사이에 소통이 안되어 서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에 불편한 것들을 내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던 짐들 중 일부를 덜어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람 사이의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대화를 통해 저는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함으로써, 2020년 새해에는 서신원이 화목한 가운데 좀 더 발전을 도모하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서신원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일(12/22)에 저는 구로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목회학과 3학년 한상태, 배화영 전도사님 부부가 지난 10월9일부터 시작한 교회입니다. (소식지 서신원 겨울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척에 얽힌 비화의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예배 인도는 한상태 전도사님이 하셨습니다. 저는 이사야 9:6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을 묘사하는 5가지 이름을 중심으로 은혜와 진리를 나누었습니다.

설교 후에는 성찬식도 거행했습니다. 성찬식은 크게 4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찢으신 살과 흘리셔서 언약을 확증하신 피를 기억하고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저주가 더 이상 우리에게 미치지 않게 되었음을 가르쳐 줍니다. 떡과 포도주에 참여함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죄 용서함과 죽음에서 구원을 받았음과 지옥에서 건짐을 받는 은혜를 확인합니다.
둘째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우리에게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은혜와 힘을 주시고 우리는 누리게 됩니다. 떡과 포도주가 우리 육체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듯이,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적 임재를 통해 새 영적 에너지, 새 힘을 얻습니다.
셋째로,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장차 천국에서 누리게 될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맛봅니다. 이 땅에서는 조그만 빵 조각을 먹고, 작은 잔에 포도주 조금을 맛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장차 천국에서 누릴 풍성한 잔치를 소망하며 그 날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의 쉽지 않은 날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찬을 통해 천국의 잔치를 소망함으로써, 오늘 우리 앞에 놓인 고난을 뚫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찬은 한 솥밥을 먹는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떡을 나누기 전에 집례자가 떡 한 덩이를 찢어 나누는 퍼포먼스가 필요합니다. 설교는 귀로 듣는 말씀이라면, 성찬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떡을 나누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의 개혁교회는 포도주도 작은 잔에 각각 담지 않고 대접에 담아 돌아가면서 마시기도 합니다.)
구로사랑교회는 그 날 열 명 정도 모였습니다. 성찬상 앞에 나와 모두 둘러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 식구로서 악수를 하며 동성끼리는 포옹도 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그리고 떡을 나누고 잔을 나누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최선을 다 한다고 해도,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무익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일하시면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시행해야 할 이유입니다. 자주 성찬식을 가짐으로써,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보고 먹는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즐겁고 복된 성탄절 그리고 주님 안에서 소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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