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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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 칼럼 20200908 Reload
작성자 : 관리자
2020-09-08 15:52:56 , 조회 : 940
     
총장 칼럼 20200908

오늘 9월 8일 화요일 아침에는 오랜만에 찬란한 태양을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남한을 그리고 오후에는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계속 흐린 날씨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청명한 가을날씨를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오 솔레 미오"(오 나의 태양)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아침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담임목사가 공석 중인 동천교회에 가서 설교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아침 7:30에 시작하는 1부 예배 때 교역자들과 장로님들 중심으로 참석하여 함께 예배했습니다. 창세기 1:26-2:3을 본문으로 쉼의 행복을 주제로 설교했습니다.

서신원은 이제 2학기 개강 2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학생이라도 수업에 참석한 상태에서 강의를 하기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질문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약 100가지 정도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질문은 유대 랍비의 전통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질문은 소크라테스의 교육방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아테네의 젊은이들이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해 연속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질문을 통해 젊은이들이 생각하고 대답함으로써 그들이 깨달음을 얻도록 도왔습니다. 그래서 그의 교육방법을 산파(産婆)술이라고도 부릅니다. 진리를 깨닫도록 옆에서 도와준다는 의미이겠지요.

오늘날에도 교육에 있어서 질문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티비(television)와 동영상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지 않습니다. 보면 대부분 이해가 가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어린이들이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티비를 바보상자(idiot box)라고 불렀습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답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오늘날 교사뿐만 아니라 부모들 그리고 목사와 같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방법입니다. 일방적으로 주입한 내용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알게된 내용은 오래갑니다. 따라서 질문은 교육에 있어서 돈도 거의 들지 않고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아주 탁월한 방법입니다. 얼마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교육방법에 하브루타가 있습니다. 질문법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꼭 알아보시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올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장마 그리고 태풍으로 얼룩진 지난 3개월이었지만 힘들고 괴로운 일들을 빨리 수습하고 힘차게 새로운 날들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우리 주님이 주시는 소망과 기쁨 그리고 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진은 지난 주일 저녁 보라매 공원에서 무지개를 보고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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