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동정  20210311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는 봄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두 달여 겨울방학을 끝내고 2021학년도 봄 학기를 지난주부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2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2일(화)에 개강감사예배와 특강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포토갤러리"-> "학교행사" 참고) 강사로는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설교는 욥기 23:10을 본문으로 "신정론적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해주셨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선하다."는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특강으로는 딤후2:15을 가지고 설교자의 준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일은 설교하는 것임을 기억하라. 목사로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을 버려라. 건강관리를 잘 하라. 가슴앓이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성도들과 교회의 일들에 참여하라."는 내용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목요일(3/4)부터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교수님들과 원우들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저는 이번 학기 교회교육을 주,야간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1학년이고 2,3학년 학생이 2명 있습니다. 주간반 13명, 야간반 9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MDiv, MA, ThM, PhD 과정 총 96명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100명이 넘지 못해서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이 어려운 형편에서 이만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3월 7일 주일에는 주님의 교회(담임 조병섭 목사)의 새 예배처소에서 예배했습니다. 리모델링을 해서 더 좋은 분위기의 예배실과 독서실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창세기 24장의 아브라함의 종의 신속한 순종에 대해 설교를 들었습니다. 시편 119:60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이라면 신속하고 지체하지 않는 순종의 삶을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3월 9일(화)에는 루디아 장학회 임원들이 안천교회 담임 서정환 목사님과 함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루디아 장학금을 전달해 주셨고, 이와 함께 회장이신 조순애 권사님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홈페이지 "포토갤러리"-> "학교행사" 참고) 루디아 장학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그리고 순장교단의 권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학교와 교직원과 원우들을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고,
2021학년도 1학기를 통해 신실하고 유능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고 수고하시는 일들에 주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