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동정  20200210

오랜만에 저의 그 동안의 움직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 이상 소식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제(2/9) 주일 오전에는 주님의교회(조병섭 목사님)에서 예배했습니다. 새롭게 창세기 시리즈 설교가 시작되고 첫 번째 설교를 듣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능력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세상 만물 그리고 나를 지으시고 좋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빔밥으로 식사 교제하고 사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는 대천교회(김대진 목사님)에서 예배했습니다. 청년부와 함께 예배하여 신앙의 역사가 이어지는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김경태 전도사님(서신원 목회학 2년)이 호세아 6장으로 설교하셨습니다. 힘써 여호와를 알아가야 하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했습니다.

2020년 첫주일(1/5)에는 그공동체교회(김동석 목사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교회 이름대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같은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배 후 연령층 별 모임(주일학교)도 부모님들이 각각 나누어 맡아서 지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월19일 주일 오후에는 중부노회 재직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제가 "온전히 기뻐하라"(약1:2)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제직으로 일하면 기쁨을 잃어버리기가 쉬운데, 어떤 형편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섬김의 일을 하라는 취지로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1월30일(목)에는 순장법인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4년간 수고하셨던 강 철 목사님을 이어 위거찬 목사님이 새 이사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주신 강 철 이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새로이 이사장으로 수고하실 위거찬 목사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어서 2월6일(목)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서신원 2019년 추경과 2020년 예산안을 심의했고 통과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이사님들과 감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결산을 해야 서신원 살림에 대해 보다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볼 때 2019년 총 재정이 예산보다 약 1억 정도 긴축이 이루어졌지만, 큰 무리 없이 집행이 된 데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2020년에는 월 5천원, 한 구좌 후원에 보다 많은 교우들이 참여하셔서 신학교를 힘써 후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8년 통계에 의하면 순장교단에 해외교회를 포함해서 55교회에 7,397교인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올해에는 그 중 1천명의 후원자들이 참여를 했으면 합니다. (현재 약 150명 정도가 참여 중)

요즘 국내외의 관심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쏠려 있습니다. 이런 전염의 위험 때문에 교육부는 졸업식을 연기하도록 권고했고, 서신원도 일단 2월 13일(목)에 예정되었던 졸업식을 무기연기했습니다. 영광스런 졸업식에 참석할 기회가 연기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습니다. 졸업식을 대체할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속히 전염병이 잦아들고 자유로운 왕래와 회집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영육 간에 강건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